보고知고.

726. 남해. 화방사

한유 2025. 6. 6. 21:51

726.

* 경남 남해군 고현면 화방사길 128-6

 

화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때 창건 전문 스님인 원효(元曉)가 창건하고 연죽사(煙竹寺)라 하였던 것을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眞覺國師)가 현재의 위치 가까이로 옮겨서 중창하고 영장사(靈藏寺)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하여 불 타 버린 후,

1638년(인조 16) 승려 계원(戒元)과 영철(靈哲)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창하고 화방사라 하였다.

 

절에는 옥종자(玉宗子)와 2,000자로 된 이충무공 비문 목판(李忠武公碑文木版)도 있었다.

옥종자는 사찰이 건립되어 불상을 봉안할 때 불을 밝히는 옥돌로 만든 등잔이다.

한 번 불을 붙이면 꺼뜨려서는 안 되고,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불이 꺼지면 다시 불을 붙여서는 

아니되는 법칙의 이 옥종자는 1234년(고종 21) 이전에 만들어져 불이 점화된 뒤

임진왜란 때 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 24㎝, 높이 12㎝, 두께 2㎝, 무게 3.9㎏, 용량은 3ℓ라는 이옥종자는 

1981년 보광전 화재 이후 행방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어떤늠이 이 귀한 문화재를 절도하였는가.?

이충무공 비문 목판(李忠武公碑文木版)은 1981년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1997년 높이 3m, 너비 1.60m 규모의 붉은 소나무판에 복원하였다.

이 절은 용문사 · 보리암과 함께 남해군의 3대 사찰 중 하나라고 하니 다음 목표는 용문사가 된다.

절 주위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닥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명부전.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으므로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하며,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불(主佛)로 봉안하고 있으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법당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脇侍)로 봉안하고 있다.

그리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안치하며,

시왕상 앞에는 시봉을 드는 동자상 10구를 안치한다.

이 밖에도 판관(判官) 2구, 녹사(錄事) 2구, 문 입구에 장군(將軍) 2구 등 모두 29개의 존상(尊像)을 갖추게 된다.

이들 중 주존불인 지장보살은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루겠다는 대원을 세웠고,

천상에서 지옥에 이르는 육도(六道)의 중생을 낱낱이 교화시켜 성불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명부전은 조상의 천도를 위한 근본 도량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가 지은 죄의 경중을 가리는 10명의 왕이며,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옥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염라대왕도 이 10명의 지옥왕 가운데 다섯번째 왕이다.

원래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날로부터 49일까지는 7일마다,

그 뒤에는 100일 · 소상(小祥) · 대상(大祥)까지 열 번에 걸쳐 각 왕에게 살아 있을 때 지은 선악의 업을

심판받게 된다고 하여 죽은 사람의 명복을 위하여 절에서 재(齋)를 모시게 된다.

이 때 명부전에서 재를 모시게 되는 까닭은, 지장보살의 자비를 빌려 시왕의 인도 아래

저승의 길을 벗어나 좋은 곳에서 태어나게 하고자 하는 데 있다.

 

명부전은 지장신앙과 명부시왕신앙이 결합되어 불교적으로 전개된 법당이다.

명부전은 대웅전을 향하여 우측 편에 위치하며,  전등사(傳燈寺)의 명부전과 선운사(禪雲寺)의 명부전을 들 수 있다.

나는 출타하여 정처없이 나다닐지라도 항상 한곳이라도 절집을 들려서 

합장하여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 사바하를 암송하기도 한다.

교회보다 성당보다 절집이 더 편안한것은 믿음의 강요도 없거니와

아무 계단에 앉아서 하고 싶은 생각을 마음대로 해도 

누구도 나무라지도 간섭도 없거니와 이상하게 바라보지도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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