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723. 구지뽕.

한유 2025. 6. 6. 21:42

723.

한유당.

 

구지뽕. 굿가시나무· 활뽕나무라고도 한다.

가지는 흑갈색이고 가시가 있으며 작은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을 자수엽(柘樹葉), 껍질을 자목피(柘木皮), 열매를 자수과(柘樹果)라고 한다.

공업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과육을 날로 먹는다. 잎은 양잠 사료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열매는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운동계의 통증을 다스리며

열매는 단맛, 뿌리와 잎, 줄기는 단맛과 쓴맛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잎과 줄기, 뿌리 등은 예로부터 약재로 쓰여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염증을 없애는 역할을 했고,

자궁에 관한 질환을 치료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어 여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강장보호, 관절통, 동통, 명목, 요통, 타박상, 해열, 행혈등에도 좋다고 한다.

9월에 상과가 달려 홍적색으로 익는다. 작은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루는데 둥근 모양이고 육질이다.

구지뽕나무는 열매와 뿌리, 잎, 줄기 등 많은 부분이 식용 가능하다.

열매의 경우 과육이 달고 맛이 있어 가을에 날것으로 먹는다.

뿌리로는 술을 빚어 마실 수 있는데, 귓속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세를 고치는 효과가 있어 약주로 여겨진다.

 

뒷담옆에 한그루를 심었더니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해 주었다.

수확하여 씻고 말리는 과정에는 정성이라는 수행이 필요하다

건조기에서 말리다가 했볕으로 이동하여 말리다가 하늘이 흐려지면 젖기전에 또 건조기로 이동한다

 

물렁한 열매가 고체열매로 변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 식음료로 변하여 체내에 흡수되어 무병면역으로 변한다면 

또 약효가 발휘되어 무탈한 몸. 맑고 향기나는 정신으로 변화해 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는 것이다.

그 사용처가 누구라도 가까운 벗이라면 광의적인 의미에서는 나는 남는 장사이다.

일생에 한번도 구지뽕 향기를 맛보지 못한 도시의 벗과는 함께앉아서 자연의 맛을 함께 누리고 싶다. 

나는 몸이 늙어진 나이지만 하나 더 늘어 난 취미에 감사한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곳 구경하고 맛있는것 먹는 재미를 누리는 것도 높은 행복의 단계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음을 알았더라.

그냥두면 가치를 상실해 버리는 것들을 활용하는 재미도 솔솔한 행복이다

그래서 구지뽕을 했볕에 말리고 있다. 

 

솔솔한 즐거움이다. 이것도 내 수첩에다 기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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