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719. 사천. 관월정.

한유 2025. 6. 6. 21:25

719.

* 경남 사천군 곤양면 맥사리 219-1

 

관월정(觀月亭).........길가의 정자이지만  보는것은 달을 보기 위함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낮시간에는 정자에 기대앉아서 지나가는 길을 바라다 본다.

길위로는 지나가는 차도 보고 나그네도 보았을 터이다 

무심한 길이지만 이길은 그냥 길이 아니다.

인사가 만사라 했거늘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는 늠들과 동조하여 계급장을 떼버리고 

감옥소에 감금해 버리니 나라 꼬라지가 어찌 되겠는가.

풍전등화의 위기속에서도 당파싸움은 여전했고 선조는 그 당파를 이용하여 권력을 유지하고 

충심을 빨대로 빨아 먹는 잔인함을 보이다가 제 죽을판이 되니 할수없는 지라 

나중에는 이 순신장군을 제 등용한다만

앞의 이길은 이순신 장군께서 피 눈물을 흘리며 걷던 백의 종군로이다.

이때 이순신장군의 연세는 이미 불혹을 넘긴 나이가 아닌가.?

요즘 나이로 보면 예비군도 민방위도 아닐것인데 선조는 별세개 정도의 해군장성을

송충이 하나인 이등병으로 강등해서 전장에 보내는 이 어처구니는 믄 개지랄이었나 말이다.

관월정이라 하니 객고를 느끼는 객손이지만 어찌 글 한줄 없이 지나치겠는가,?

 

평생을 보아온 달이라지만

언제나 그리웁게도 애끓어 본 달이지만

언제나 달은 달이었을 뿐이더라.

觀月............

내 한유당도 때로는 관월정이 된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지만 사람들은 달을 월신이라 하기도 한다.

달은 달 다움으로 사람들에게  달님으로 불리기도 한다.

달은 때가 되면 밀물과 썰물을 만들고 인간의 마음을 당겼다가 밀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토끼가 집을 짓고 방앗간을 운영한다.

마음속에 살아 있는 그 분을 향해 달에게 마음을 가끔 배달시키기도 한다.

낮달이라도 달은 늘 반가운 얼굴이다.

해서 사람들은 곳곳에 관월정과 관월대를 만들고 대보름날에는 달집을 만들어 불로 태워서  선물한다.

장군의 백의종군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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