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729. 남해. 사씨 남정기

한유 2025. 6. 9. 05:33

729.

* 남해. 노도.

 

해평윤씨의 두 아들중에 큰 아들 그의 형 김만기는 숙종의 장인으로,

막강한 권세를 행사해서 숙종의 환국정치를 적극 관여하여 남인들을 때려 잡는일에 큰 몫을 한 인물이었다.

당파적으로 김만기와 김만중은 서인에 속했고 노론의 거두 송시열을 열렬한 추종했다고 한다

광산김씨 가문에서는 사계 김장생선생을 신주단지로 모실만큼 자랑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서포선생 역시 사계 김장생선생을 증조 할아버지로 하여 태어 났으니 어릴때 부터 어머니나 아님 주위의 사람들에게

얼매나 많이 위대한 선조로 교육도 받고 받들고 자랑했을까.  

문묘에 배향하여 술잔을 받는 증조 할아버지인 김장생의 학통을 송시열이 이어받은 입장이기도 했고

우암 송시열이 아버지 김익겸의 묘비명을 써주기도 했으니 유림의 거두인 송시열과 함께 한다는것은 

일종의 선민사상이 있었고  우월주의자는  아니었을까.

후인들은 선인들을 상당히 미화한 시선으로 대우한다.

어떤 비문을 읽어 봐도 악행이나 잘못은 기록하지 않는다.

그놈의 성리학인지 주자학인지 몰라도 예송논쟁으로 나라꼬라지를 개판으로 당파싸움

패꺼리 모임에서 결코 자유스러울수 없는 서포 김만중선생.

쓰잘떼기 없는 논쟁이 빌비가 되고 족보상 자기의 조카사위인 성종에게 무엄하게도

장희빈의 모친바람사건을 대 놓고 힐란한 원죄가 덧쒸워져서 기사환국의 정치사태에 밀려서

서포선생은 유배라는 형벌로 노도에 왔다.

만기 만중 형제가 너무 떵떵거리며 살았다고 아니 볼수가 있는가.? 

열심히 공자 맹자 읽으면서 공부하여 출세 했으면 민본을 실천하고 당파하고는 담을 샇았더라면 

아마 노도로 오지도 않았겠지. 

홍문관부처의 대제학이라는 위치에서 남해의 노도라는 섬으로 참으로 멀리도 귀양을 온것이다

권력에서 멀어지고 노론의 영수인 우암 송시열도 속절없이 추풍낙엽되는 마당인데

끗발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서포 선생인들 별수 없는 것이 아닌가.

결국 서포선생은 이곳 노포에서 어머니 해평윤씨에게 근심의 병으로 죽게 하더니만 

어머니의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1692년 유배지인 남해에서 끝내 사망했다.

알려지기로는 남해에서 숙종을 참회시키기 위해 사씨 남정기를 를 집필했다고 한다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래.

 

여기서 잠시 숨을 나뉘어 쉬었다

만중선생이 기거한 초옥을 뒤로하고 여기 까지 올라왔다

좀더 서둘러야 다음배를 타고 노도를 나갈수 있기에 서둘러야 했다.

드라마가 펼쳐저 있었다 얼런뚝딱 소설한권을 읽어 갔다.

아마 권선징악의 사상을 깔고 전개하는 야그인듯 하다.

사씨. 유씨. 교씨. 동청. 묘혜스님. 이들은 이 소설의 등장인물이다.

 




이제 스토리가 시작된다.

허구로 구성된 사씨 남정기의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난다.

사씨남정기는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노도에서 나는 그분의 학문적 깊이로 겨우 연애소설의 작가로 남은것에는 재능이 아깝다

대제학까지 하신분이니 장르가 다른 글들도 남겼으면 얼매나 좋았을까.

 

내가 읽은 최초의 연애소설은 박계형작가의 (머무러고 싶었던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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