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602. 금산. 천내리 용호석

한유 2022. 12. 20. 07:21

602.

*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006 - 45

 

충남 금산은 인삼의 고장이다

 

인삼은 해방 후 남한 생산의 95%를 독점했으나, 현재는 그 생산이 감소되는 추세에 있단다.

전국의 인삼 80%가 거래된다는 금산이다

여기 금산의 천내리 용호석은 고려 후기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으로 피난내려온 공민왕이

자신의 능묘 위치를 정하여 필요한 석물을 준비토록 하였던 것이 이 자리에 위치해 있다

왕이 개경으로 다시 돌아가자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恭愍王, 1330~1374)과 그의 부인인 노국공주(魯國公主) 사이의

로멘스를 세기의 사랑이니하며 떠벌라는 사람들이 많다

원나라 출신으로 고려의 왕비가 된 몽골여인은 제25대 충렬왕부터 제31대 공민왕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 동안 7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녀들은 때로는 국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행사했지만 정략결혼의 희생자로서

고려에서 왕인 남편에게 외면당한 채 외롭게 생을 마감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

노국공주는 남편 공민왕에게 지극한 사랑을 받았던 아주 특별한 존재였다

직접 공주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하지 않는가.

 

이 용호석은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공민왕이 이곳까지 왔다가 자신이 죽으면 

천내리 뒷산에다 능소를 마련하라고 했고 그 표식으로 용호석을 조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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