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690. 고성. 보현암.

한유 2025. 5. 26. 21:01

690.

화엄경속에서 보현보살은 문수보살과 함께 비로자나불의 양쪽 협시보살(夾侍菩薩)이 되어

삼존불의 일원을 이루고 있다.

보현보살이 세상 속에서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행동할 때 문수보살은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되었다.

이 두 보살은 항상 서로의 지혜와 실천행을 주시하고 사랑하면서 스스로의 소임을 다한다.

보현보살....

문수보살님하고는 형제같기도 하고 항상 친구같아 보이는 문수보살과 함께 일체보살의 으뜸이 되어서

석가여래께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널리 선양한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또는 연명보살(延命菩薩)이라고도 한다.

보통 인간들은 현실구복이나 내세의 명복을 위해 관음세음보살님이나 지장보살님을 찾는 반면

보현보살은 잘 찾지 않는 보살님이다.

수태산에 올라 보현식당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문수암이고 좌측으로 가면 약사전과 보현암이 나온다.

약사전에서 본 보현암.

보통 절에가면 입구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守門神將)으로 다소 험상궂은 얼굴의 두 신장을 

‘인왕역사(仁王力士)’라고도 한다.

 불법을 수호한다는  신장으로. 왼쪽은 밀적금강이라 하여 손에 금강저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고, 

오른쪽은 나라연금강이라 하여 온몸을 벗고 허리에만 옷을 걸쳤으며 날래고 용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여기 금강역사는 악귀를 밟고 있는 형상으로 보아 사천왕상과 혼합된 모습이 아닌가 싶다. 

마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이 배경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석가불이 중심이고 좌우로 문수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약사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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