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579. 하동. 茶 시배지

한유(閑裕) 2021. 9. 21. 04:07

579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일원.  

 

 

 

茶..

우아하게 마시는것이 차가 아닌가.

차는 불순분자나 사상이 꼬롬한 저질적인 사람이 절대로 마실수 없는 것이 茶이다

하여 차를 마시는 법도가  그래서 생겨났고 

하여 차를 마시는 사람을 신선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차를 마셔 신선이 되기도 한다. 

 

茶.......

정신을 맑게해주는 효능만으로도 늘 마셔 주어야하는 물 그 이상의 것이 茶다.

걸림없이 살아야하고 또 그리 살아야 마음이 편하고 몸도 편하다.

그리 살려고 하는것은 스트레스에서 벗어 나려는 행위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또 마셔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단어로 치유 치료를 뜻하는 휠링의 물질이기도 한 茶가 그것이다.

목화의 시배지는 산청의 단성이고  산수유 나무의 시배지는 구례 산동마을에 있지만

綠茶나무가 처음 심어진것으로 알려진 시배지는 하동 지리산자락이다.

당주는 참 별시럽게도 그런곳을 찾아 다니는 별람이 있어 여기 시배지를 소개하기도 한다.

시배지란 처음 차나무를 심었다는 뜻이다  

차를 마시면서 대답못해 무안하지 않으려면 알고 있어야하는 지식이 있다.

녹차란 무었인가이다.

green tea로 읽히는 녹차는 가공 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 녹차,

청차. 백차, 홍차. 흑차. 황차, 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한다.

아이야. 이 얼마나 유식한 지식인가.?

한국에는 대표적 차 산지가 두곳이다  하나는 여기 경남의 하동이고

또 한곳은 전라의 보성이다

이 차밭이 시배지 밭이라는 야그가 아닌가.?

여기가 시배지인 화개동천 야생차밭이라는 야그다.

시배지 표석앞 제단에 있는 이 조각된돌은 무었을 의미할까.

8자모양으로 음각이 되어 있었다 궁금했다만

지나가는 사람도 없으니 누구에게 물어 볼수도 없는 아쉬움이 ...........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적힌 내용인듯 싶다.

가방끈은 짧아도 한문 몆자를 아는 재주가 있기에 드듬거리며 대략적인 내용을 해독했다.

차마고도의 마방들이 운송한것이 茶이니 원산지가 중국 스찬성이라고

또는 티벳으로 알고 있는것이 내 상식이다만 한국기록상으로는 삼국시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수입해 상류층에서 소비하다가828년 신라 흥덕왕때

당나라로 부터 유입된  씨았으로 지리산 일대에 심은 것이 확인된다니 그곳이 이곳일것이다

지리산 일대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차나무가 많다.

하동 쌍계사에서 관리해온 오랜 차나무들이 많고.

차밭은 소규모로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차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하동 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야생인 경우 90%가 재래종이며

중국산은 보통 대엽종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이쪽은 차밭의 형태로는 일궈지는 것보다 야산에 그냥 흩어져 있거나 군락을 이룬 곳을

밭으로 개간 변형한 것이라 한다.

하동땅을 밟고자 하는 사람은 하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녹차를 음향. 음미하는것도

지리산자락 하동땅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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