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산17
어떤 사람은 포석정에서 술에 떡이된 신라 제 55대왕인 경애왕에게 스스로 자결하도록하고
왕비를 포함한 여자들을 강간하고 죽이고 약탈하였다는 사람을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라고 한다.
어떤사람은 포석정에서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애왕을 잡아다가 억지로 자결시키고
신라왕궁이 있는 경주를 분탕질한 사람을 견훤이라고 한다.
그의 무덤이 있는곳으로 갔다.
충남 논산이라는곳이다. 육군훈련소가 있는 그 논산이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산17로 주소를 입력시키고 찾아간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 왕의 이름치고는 쓰기도 읽기도 힘든 왕이다
말년에 아들늠들이 서로 왕을 해먹겠다고 서로 죽여가며 싸우더니
급기야 아비인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어 버리는 역사적 배경도 있는 왕이다
태조 왕건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확인된 사실이지 않는가.
왕릉은 논산훈련소 맞은편 작은 구릉위에 있다
이상한것은 단산(斷山)에다 왕릉을 만들다니.........야튼 올라갔다. 매우 더운 여름날이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야그라는데
광주 북촌의 부자집에 예쁜 딸이 있었는데,
밤마다 자주색옷을 입은 어떤 남자가 방을 남몰래 드나들었다.
(남자가 여자집에 몰래 들락 거리면 믄일이든 생긴다)
여러 달이 지나고 처녀는 잉태를 하게 되어, 이를 부모에게 알리니,
놀란 부모가 남자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바늘에 실을 꽂아 남자 옷에 찔러 놓아라."고 일렀다.
그리고는 다음날 실을 따라가보니 굴하나가 나타났고
굴에는 지렁이가 있었고 그 지렁이의 허리에 바늘이 꽃혀 있었단다
또 다른 야그로는 경북 문경의 가은이라는곳에서 농사꾼 아자개라는 사람의 아들로
태어 났는데 견훤이 아기였을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젖을 주기도하고
새들이 나타나 덮어서 보호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억지로 찬탈해서 왕이된 인간들 대다수가 살인자이다.

남을 죽여가며 얻는 영토가 자기땅이 되는것인가.
남의것을 약탈. 도둑질하여 얻는 재물이 자기 재산이 되는가.
남의 여자를 겁탈하여 빼았으면 자기 마누라가 되는것인가.
남을 불행하게 해놓고 차지하는 행복이 행복인가.
보통 그런일을 한사람들은 왕이 되기위해서 한 일이다.
부귀영화가 다 무어냐 부질없다고 그리 이야기를 했는데도 말이다
왕릉에서 바라본 논산들이다 마주 보이는곳에는 논산 훈련소가 있다
훈련병들의 함성도 들릴만한 거리가 아닌가 싶다
돌아오는길은 논산 훈련소앞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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