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95. 김해. 구지봉과 맥 그리고 쇠말뚝.

한유(閑裕) 2017. 4. 7. 04:26

95.

* 경남 김해시 구산동. 서상동.

 

 

일본이라는 민족을 마음깊이 알아야하고 미워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다

철천지 원수이고 지금 이시간까지 숙명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적대적 관계를.......

김해에 살면서도 구지봉에 한번도 올라가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명필 한석봉선생의 글씨도 있는 구지봉이다

인도에서 왔다는 여인....... 그 여인의 남편은  김수로왕이다
아직 나라가 없던 시절에 가락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각 촌락별로 나뉘어 생활하고 있었는데,

3월 어느 날 하늘의 명을 받아 9간(九干 : 族長) 이하 수백 명이 구지봉에 올라갔다.

그렇게 해서 왕을 선출하니 그가 가락국 초대 대통령으로 김해 김씨의 시조가 되는 김수로라는 인물이다

그 분의 흔적이 구지봉에 있다는 소문에 내가 아니 가볼수 없는지라 

유구한 세월이 흘러서 나도 올라갔다.

 

 

그 곳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고 춤추고 노래하자

하늘에서 붉은 보자기로 싼 금빛 그릇이 내려왔는데, 그 속에는 태양처럼 둥근 황금색 알이 6개 있었다고 한다.
12일이 지난 뒤 이 알에서 남아가 차례로 태어났는데, 그 중 제일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이름을 수로라 하였다.

주민들은 수로를 가락국의 왕으로 모셨고,  다른 남아들은 각각 5가야의 왕이 되었다는 전설의 산봉우리가 구지봉이다..

 

고인돌 상부에 새겨진 글 씨가 명필 한석봉선생의 글씨라고 전한다.

 

 

 

왕비는 인도의 아유타(阿踰陁) 왕국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이다. 

이곳 저곳 지식창고를 기웃거리며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인류학자 김병모(金秉模) 선생이 쓴 <김수로 왕비 허황옥: 쌍어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가라'는 '물고기, 물'이라는 뜻이라 한다.

김 선생은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조상인 김수로왕과 허황옥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찾기 위하여 전설상의 아유타국을 찾아 세계 지도를 뒤져서

'아유타, 아유다, 아요디아, 어유타, 어유다' 등으로 표기된 곳들을 탐사했는데,

놀랍게도 '아유타'라는 지역마다 두 마리의 물고기 무늬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김해에 있는 김수로 왕의 능에는 두 마리 물고기가 조각되어 있고,

그 뒤 편 신어산의 '신어사(神魚寺)'에서도 두 마리의 물고기 무늬가 있으며,

해반천 다리에도 물고기가 조각되어 있다.

 

허황옥이 왔다고 전하는 인도의 아유타, 태국의 아유타, 중국 양자강 유역의 보주(普州):........

지금의 중국나라. 사천성 안악현에는  허씨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김 선생은 언어학자 강길운(姜吉云) 교수의 "가야어와 드라비다어의 비교라는 논문에서

'가락(Karak)'은 옛 드라비다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것이고, '

가야(Kaya)'는 지금의 드라비다어로 물고기라는 뜻을 알았다고 한다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와 한림대 의대 김종일 교수는

“약 2,000년 전 가야시대 왕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분석한 결과

인도 등 남방계와 비슷한 유전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허황후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김해 대동면 예안리 고분등의 유골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해보니

인도인의 DNA 염기서열과 가까워 이들이 남방 쪽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따르면 본래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인데

상제(上帝)의 명을 받아 공주를 가락국 수로왕의 배필이 되게 하였다.

공주는 많은 종자(從者)들을 데리고 김해 남쪽 해안(장유에서 부산 방향 수가리앞이라 하기도 한다)에 이르렀다.

이에 수로왕은 유천간(留天干) 등 많은 신하들을 보내어 맞이하여 왕후로 삼았다 한다.

죽을때 나이가 157세였다고 하니 오래오래 장수한 여인이다..

구지봉(龜旨峰) 동북쪽 언덕에 장사지냈다고 하였는바

현재 구산동(龜山洞)의 고분이 허왕후의 능이라고 전하여 오고 있다.

 

파사석탑이다.

파사석탑은 허황후가 배를 타고 서역 아유타국에서 올 때 배에 싣고 온 것이다.

용도는 배의 균형을 잡았다고도 한다. 
허황옥의 능이다.

김해김씨의 영원한 시조인 김수로왕릉은 김해에 있다

김해시 어방동 뒷산에는 천문대가 있고 그 아래에는 드라마셑트장이 있다.

산위에다가 가야시대를 맨들어 놓은 것이다. 드라마 촬영도 하고 주변에서 밥도먹고 술도 마시는 

주막도 형성되어 있어서 김해사람들이 더러 찾는 곳이다

이산을 따라가다보면  달마야 놀자라는 신어산 신어사가 나오고 꺽어가면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돗대봉.

더 내려가면 불암동이고 부산으로 연결 된다

나밭고개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마현산성 선사시대의 마현산성과 모은암 등등...... 

 

이사진을 보니 전혀 엉뚱한 사건이 생각 난다.

뾰족하게 솟아있는 산이 돗대봉으로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곳이다. 2002년 4월 15일날이었다

나는 그날 비가 내린걸로 기억한다

김해향교앞 사거리에서 구산 오거리로 넘어가는 고개길이 있다

무척산에서 신어산으로 신어산에서 가야 골프장으로 연결된 분성산의 줄기는 구지봉으로 마무리되면서

김해의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데.........문제는 구지봉이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데 거북의 목에 해당하는곳에

도로를 내어 거북의 목을 짤라버린것이다

허황후능옆으로 나있는 길이 그길이다.

지금은 터널형식으로 연결시켜 놓았다만. 그 길을 누가 만들었느냐하면 또 일본늠들이 했다는것이다.

맥을 끊어 놓은것이다. 그 개쟈슥들... 일본늠시키들이다

 

이부분이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땅속의 氣가 순환하는 줄기나 갈래에 집을 지을경우에

예전에는 지맥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땅을 고르기만 하고 주춧돌을 놓았다고 한다는데.

일본늠들은 한국국토의 정기를 죽이기위해 산줄기를 잘라 도로를 만들고

쇠말뚝을 밖아서 민족 정기를 말살하려 했다는것은 안다는 사람은 다 안다.

 

심지어는 참나무나 자작나무를 불에 그슬려 용맥이 지나는 지점에 묻어서 

지맥의 흐름을 차단하려하기까지 했다는 인간들이 일본늠들이다.

민족정기선양위원회라는 단체가 있는 모양이다.

그분들이 쇠말뚝을 뽑았다는 자료를 본적이 있어서 복사해놓은 자료가 있다.

 

이사진은 내가 지리산 법계사에서 직접본 지리산 법계사의 쇠 말뚝,

 

양구군남면야촌리 밤골정상 2개 양구군청전시관 보관  양구군남면 청3리 되래지 고개 1개          

양양군현남면전포매리 배산바위 1개 양양군향토자료전시관 보관

정선군 동면 화암1리 마을 뒷산 2개   정선군청전시관                  

정선군 임계면 낙천1리 뒷골바위 1개 임계면 복지회관 보관        

영월군 남면 토교4리 조울재정상바위 1개 영월군청 보관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리 미암산운수봉 1개 영동군향토민속전시관 보관

단양군영춘면상1리 북벽 3개 단양군향토민속자료전시관 보관      

구미시남통동 금오산정상 1개 경북도청보관                               

청송군현서면 사촌리 보현산 정상 1개  청송군청 보관                

청도군화양읍소라리 주구산 중턱 1개  경북도청 보관                  

김천시봉산면광천리 눌의산정상 1개 김천시청 보관                    

완주군고산면소향리 서방산 능선 2개  완주군문화원 보관           

 

산행을 하면서 용도가 불분명한 쇠침이나 쇠말뚝을 보는경우도 있을것이다.

풍수지리에 관심이 없다해도 용맥에 상처를 주고 있는것이 아닌가. 한번쯤은 돌아봐야 할것이다.

일본늠들의 소행일것이라는것을 염두에 두고서 말이다.

평소에는 풍수에 관심이 없다가도 이사를 하거나 새집을 짓게 되면  살펴보는것이 인간의 심리다

형국론이 어떻고 좌향론이 어떻고 ...........

도굴꾼들을 두고  최고의 풍수지리가라고 말하기도 하는것은 괜히 하는 말이 아닐것이다

봉분이 사라지고 없는 지형에서 옛무덤을 찾아내니 말이다. 

음양 오행을 기준으로 해서 살피다 보면 옛 선인들의 지혜가 놀랍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벽에 못하나를 박아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하물며 지맥이 흐르는 산에다가

쇠말뚝을 함부로 박아서야 하는냐 하는 것이다.

어떤이는 종교적 관점에서 별시럽다 하겠지만 가방끈이 긴 사람일수록 자녀결혼의 택일에 더 신경을 쓴다고 한다

자연의 이치를 무시하면 동티가 난다는 말을 쉽게 무시하지 못한다

인위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대항하면 幸보다는 不幸이 먼저 온다는 야그일 것이다.

형이하학보다 형이상학이 더 재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살인. 방화. 강간. 약탈. 고문. 파괴. 납치. 문화재 도둑질. 민족정기 말살을 했고

지금도 역사왜곡등으로 몰상식하고 뻔뻔한 행위를 지금 이순간까지 하였고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방송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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