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164. 청도. 시인 이영도 생가

한유(閑裕) 2018. 4. 14. 06:16

164.

* 경북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11월이다   가을이다. 조석으로 차가운 기운이 흐른다

밖으로 나가보니 어둠이 덜 걷친 앞뜰에 낙엽이 뒹군다 겨울이 오나 보다

겨울나기를 해야 하기위해서 믄가를 해야 한다.

가을의 정서가 스민다.

 

청도군 금천면 오봉마을 을다녀오는 길에서 늘 만나는 이영도(李永道,)

자주 접하는 시인이다보니 정리를 다시하고 먼저한다,

1919년에 태어나서 1976년에 타계했다는 여류시인인 이영도는  시조시인 이호우의 여동생으로

청마 유치환과 5000통이 넘는 연애편지를 주고 받은걸로 유명한 여자이다

집 근처에 신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시인의 마을 내호리란 입석이 있다

마을 풍경이다

 

오래된 건물로 옛날에는 번화가를 형성한 극장건물이다

오래전의 정미소가 아직 있다.

마을 골목이다

이영도. 이호우가 살았다는 집이다

 

 

 

지금은 이분의 문패가 붙어 있더라

내호리에 있는 가장큰 건물은 요 모텔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정운(丁芸). 이영도(李永道)는 여류시조시인이다.

 

일제강점기에 군수를 지낸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했다.

통영여자고등학교,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마산 성지여자고등학교 등의 교사를 거쳐,

1970년 부산여자대학에서 강의했다.

1964년 부산어린이회관 관장이 되었고, 〈현대시학〉 편집위원을 지내면서

영남시조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1945년 대구에서 펴내던 문예동인지 〈죽순 竹筍〉에 시 〈제야 除夜〉를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1954년 첫 시조집 〈청저집 靑苧集〉을 펴냈고,

1968년 오빠와 함께 2번째 시조집 〈석류〉를 펴낸 여류 시인이지만

청마 유치환과 연애로 더 알려진 여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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