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본관은 창녕(昌寧). 호는 적곡(赤谷).
할아버지는 개성유후(開城留後) 성석용(成石瑢)이고, 아버지는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성달생(成達生)이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의 아버지이다.

세조가 단종에게 선위(禪位)를 받아 즉위하자 아들인 성삼문을 비롯, 박팽년(朴彭年)·하위지(河緯地)·
이개(李塏)·유성원(柳誠源)·김질(金礩) 등 집현전학사(集賢殿學士)들과 유응부(兪應孚)·박쟁(朴崝) 등의
무신을 포섭하여 배후에서 단종 복위운동을 조종하였다.

아들 성삼문을 비롯한 다른 모의자들과 함께 잡혀가 군기감 앞에서 능지처사(凌遲處死)되었다.
이 때 아들 성삼문· 성삼빙(成三聘)· 성삼고(成三顧)· 성삼성(成三省)과,손자 셋이 모두 죽음을 당하여 후사가 끊겼다.

이러한 형벌로 죽었으니 그 시신이 이곳으로 올수나 있었을까.
그렇게 사형을 집행하고 그 시신들을 분절하여 나누어 본보기로 전국관청으로 택배를 보냈다고 한다
성삼문 선생 그의 묘소는 서울 노량진 사육신 묘역에 있지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에 있는 묘는
는 일지(손가락)를 묻은 묘라고도 하고 한쪽 다리가 묻혀있다고 전하기도 한다.

일설에 노량진 사육신 묘역 안에 일찍이 ‘成氏之墓(성씨의 묘)’라고 쓴 작은 비석이 세워진 두개의 묘가 있어,
그 한기는 성승의 묘이고 다른 한기는 성삼문의 묘라는 구전이 있었으나
지금은 성삼문의 묘밖에 없다고 전하는 바 여기 이묘는 가묘가 아닌가 싶다.
처가가 노은동이니 또 유허지가 그곳이니 그리 모셨는가 싶다.

정경부인은 죽산박씨로 나와 있다.
양반집 마나님이 하루 아침에 노비신세로 전락하니 그 얼마나 참담 했겠는가.



천하에 빛나는 충신이라 모두 입을 모우지만 장군의 무덤은 이렇게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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