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554. 사천. 계양약수

한유(閑裕) 2021. 5. 31. 06:52

554.

*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계양리.

 

와룡산의 꿀물일수도 있다

낮은산 봉암산 이거나 대포산의 수맥일수도 있다.

지질학자나 수맥전문가도 다 알지는 못할것이다.

 

계양약수터는 동네사람 말고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듯 했다

주차장이 있는걸로 봐서는 좀더 넓은 반경까지 알려진 약수터일수도 있다.

지나가는 나 같은 길손에게는 돈주고 사먹지 않아도 되는 생수이기도 하다

더우기 웬갖 맛있는 성분이 포함된것이  약수가 아닌가.?

무조건 마시고 가야것다

 

시냇물, 수돗물. 강물. 바닷물도

아니고 약수라 잖아.

이 노인도 분명 천년 만년 살고지리인가 보다

 

내 또한 천년 만년 살고지고의 내 몸인데

어찌 약수한모금을 체내에 공급하지 않을수가 있는가.?

내몸에 대한 예의가 아니질 않는가.

누가 살가운 여자가 있어서 사랑이란 핑게로 내몸에 보약한첩 대접할 것인가.

내몸은 내가 보전해야지. 

 

달기약수. 초정약수. 당몰샘. 함박약수니 더러 물맛도 본 물맛베트랑이 내가 아닌가.

계양약수의 물맛을 감정해 보기로 하고 ...........

펫트병에 담은 약수를 먼저 한번 마셔본다.

물맛으로 보아 사천의 진산인 와룡산의 정기가 스며 있고

백천사 옥천사의 泉(샘물 천)과도 연결된 약수인양 했다.

솟아난 물이며 흐르는 물은 지구의 모든 물과 연결되어 있다.

아마존의 물. 라인강의 물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대집의 수돗물과도  물은 그리 손잡고 산다. 

 

 

간밤에 마신 술은 마음을 달래고 아침에 마시는 물은 몸을 달래어 준다.

물이 없다면 생물도 없다

너도 없고 나도 없는것이다.

 

산비탈 한곳에서 솟아나는 물이 나그네에게는 원기회복의 약수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만고 내 해석이지만 뭐니 뭐니해도

목마를때 마시는 시원한 물이 가장 좋은 약수가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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