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401-1 대쪽같이 살면 삶이 피곤하다하지만 휘어지는 대나무같이 살면 삶이 편해진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안다.대나무 숲길을 걸어보면. 천천히 걸어보면.숲으로 이루어진 대나무는 말한다.쪼개진 그 날카로움으로 타인의 마음에 상체기를 내지 말라고도 말한다.살아가면서 어느곳 어떤시간을 만나서라도 세상사(世上事)는 만만하게 뎀벼들것이 아니니유연하고 부드럽게 휘어지기도 하다가도 다시 본모습의 곧은 자세를 요구한다. 대나무는 자기의 속을 텅텅비운것으로 비움의 미학을 은연중에 들어내기도 한다쓰잘떼기없고 부질없는 욕망과 욕심을 비워버리라고 대숲은 바람이 불때마다 이야기를 전한다 바람으로 흔들리고 바람을 흡수하고 바람으로 노래하는 대나무가 세상에는 비밀이 없는것도 이야기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