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415. 서산. 해미읍성

한유(閑裕) 2018. 7. 27. 22:25

415.

* 충남 서산군 해미읍.

 

서산에는 갯마을만 있는것이 아니다. 해미 읍성이 있다.

내가 방문한 그날의. 날씨는 견딜만큼만 더웠다
사적 제116호.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이다.
해미읍성은 1491년(성종 22)에 축조되어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이다.

 

 

 

이 해미읍성이 평지에 조성된 전형적인 성곽이다.

그런데 이 해미읍성은 천주교도들을 집단참수한 피의 성이다.

 

 

 

이곳 해미읍성이 널리 알려지게 된것은  교황이 바문하고 부터이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신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외신 등에서 정원의 꽃밭처럼 아름다운곳이라고 극찬한 곳이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조선 태종 18년부터 세종3년까지 3년간 걸쳐 쌓았고,  성종 22년(1491)에 완전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해미읍성에 입성하여 성안을 구경해 본다.

 

 

 

 

 

선조12년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내포지방의 천주교 박해 때 1,000여명의 신도를 이곳에서 처형하게 됐다.

그때 박해와 관련한 회화나무(호야나무), 자리갯돌, 여숫골 등이 순교성지이다.

해미읍성이 유명해진것은 천주교 순교자들이 처형된곳이기 때문이다.

 

 

 

 

 

 

 

 

 

 

 

 

 

 

 

 

 

청춘은 무조건 아름답다.

 

 

 

성안에 민가를 조성해 놓았다.

 

 

돌담.

 

 

 

 

안동 병산서원의 화장실과 유사한 형태였다.

 

 

덮어 놓았다. 재래식 화장실이다.

 

 

잿간이다

부엌에서 나온 재를 보관해둔곳이다.

 

 

 

성벽위에서 성내를 찍었다.

 

 

 

 

 

 

 

榜....매방자를 쓰는구나.

 

 

고기한근 쌀 다섯되를 강도질해간 강도라고

충청 병마절도사양반이 공개수배하고 있다.

 

 

해미읍성앞이다 즉. 해미읍이라는 곳이다.

 

 

들어간 문을 다시나와야 했다.

 

 

해미읍성은 내가 본 낙안읍성 웅천읍성과는 또 다른 읍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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