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
정운 이영도와. 연애편지 5000여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는 청마 유치환 생가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고 말했고
이 여자는
오면 민망하고 아니 오면 서글프고
행여나 그 음성 귀 기우려 기다리며 때로는 종일을 두고 바라기도 하니라
정작 마주 앉으면 말은 도로 없어지고 서로 야윈 가슴 먼 窓만 바라다가
그대로 일어서 가면 하염없이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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