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348. 진주. 유등축제.

한유(閑裕) 2018. 6. 10. 05:14

348.

경남 진주시 남강변

 

빛과 그림자는 양면성이 있다

빛이 좋을때도 있지만 어둠이 더 좋을때도 있다

어둠이 있음으로 빛이 아름다운것을 확연하게 알 때가 있다.

빛과 그림자. 그리고 어둠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밤의 축제를 하는곳이 있었다. 

진주 유등축제를 가는 기회가 있었다

 

유등(流燈)....강위의 물결위로 흘러가는 등불이다.

진주의 유등축재는 보통 10월에 열린다.

높은 하늘과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밤에 진주에서는 빛과 어둠의 축제가 열린다.

약간은 들떠는 기분을 가져도 무방하다

축제의 본질이 기쁨을 즐기라고 있는것이니까.

 

이제 봄의 축제가 시작된다

작년에 왔든 각설이도 죽지도 않고 또 올 것이다.

김해.... 가락....가야의 문화제가 곧 시작된다.

문화공연도 보고 싶다

껄쭉한 잡담으로 인간의 본성을 까발리고 관객을 희롱하는 품바들의 거리공연을 보고 싶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후의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남강의 강가에서는 빛과 그림자와 밤강의 물결과 인간의 물결을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즐겼듯이

세월을 잊고 축제를 맞이하고 싶다

 

김해에서도 축제를 한다는 광고가 펄럭이기에 새삼 남강유등축제를 한번 들추어 본다

 

남강변의 밤이다.

 

 

 

 

 

 

 

 

 

50대 아줌마도 어린아이같이 즐기는 것이 축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세계 각국의 등을 전시하는 국제등축제로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국제적인 등축제행사로 발전하였다.

2000년에 처음 개최되어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되었고,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행해지는 지역축제 중에서 성공적인 모범축제로 발전하였다.

흐르는 강물에 띄우는 유등, 바람을 이용하여 공중에 등을 날리는 풍등, 세계 각국과 지역의 특색을 표현한 고정등을 제작하면서 낮에 개최되었던 축제에서 밤에 개최되는 축제로 변화 하였다.

 

시작연도/일시 2000년 10월 1일
행사시기/일시 매년 10월 1일~12일
행사장소 진주 남강 및 진주성
행사장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南城洞) ·본성동(本城洞)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버린 

‘진주대첩’때에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에서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 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 남강 유등은

1593년 6월 12만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통한의 ‘계사순의(癸巳殉義)’와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서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행하였다.

이후 2000년에 개천예술제 행사에서 독립된 행사로 발전되어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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