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知고.

800. 안동. 파락호 김용환선생 생가.

한유 2025. 10. 10. 06:19

800.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작금의 의성김씨의 후손이 조금 잘못해도 못본 척 하고 지나가야 한다.

그들이 이세상을 삐딱하게 보아도 백번 이해해야 한다.

나라 꼬라지가 왜 이래.? 해도 이해 해야 한다

친일자식 하영이가 4대에 걸처서 호강세월 누리고 있지만 뼈대있는 집의 자손은 

대부분 어렵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뿐만 아니라 역사에서 알아주는 명문가인 의성 김씨 학봉김성일 선생의 종가 종손으로 태어난 
김용환선생은 재산을 도박에서 탕진한다
가산을 도박으로 급격히 탕진하기 시작한다.
사방 십 리 이내로는 학봉종택의 땅이 아닌 곳이 없었다는 정도로 막대했던, 
독립운동을 위해 재산과 전답을 도박으로 말아먹은 것으로 알려진 김용환 선생은 문중에서는
'집안 말아먹을 종손이 나왔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외동딸이 시집갔을 때 시가(媤家)에서 장롱을 마련하라고 준 돈 역시 도박으로
탕진했다 하니 후한무치의 파락호라고 손가락질을 받은 인물이다.
외동딸은 친정 할머니가 쓰던 헌 장롱을 들고 울면서 시집을 갔다고 하니 명문가문의 할 짓인가 싶다..

딸이 시집간 날에 행방이 묘연했는데 이 시간 그 분은 도박에 빠져 있어서가 아니라

군자금 관련 혐의로 형무소에 구금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제가 만주 독립군 군자금을 추적하다 보니 '안동의 김용환에게서 자금이 나왔다'라는 증언으로

김용환 선생의 실체가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이라 보면 무리가 있을 것인가.?

 

"이기면 내 것 져도 내 것" 식으로 도박을 했다는데 재산이 늘어나긴커녕 오히려 줄었다면 이상하긴 할 것이다.

1945년 8월 15일에 조선이 광복을 맞는 것을 보았지만, 그로부터 정확히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1946년 7월 10일에 눈을 감았다고 한다. 향년 59세. 임종 무렵, 그가 진짜로 해왔던 일을 잘 알고 있던 독립군 동지 하중환(河中煥)이 머리맡에서 "이제는 만주에 돈을 보낸 사실을 이야기해도 되지 않겠나?"라고 하자 "선비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야기할 필요 없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2.3. 사후[편집]

막대한 재산을 소유했고 명문가 장손이었지만 사람들에게서는 파락호라는 경멸을 받은 분이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동딸은  시댁으로부터 원망과 미움을 받게 하였고.
죽는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이후 그의 헌신은 3년상이 끝난 1948년
독립군 동지인 하중환의 제문 등을 통해 김용환 선생의 행적이 세상에 알려졌다는 것이다
고,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이러한 공로를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외동딸로 모진 삶을 살았다는 딸 김후웅 여사는 아버지가 정부로 부터 훈장 받는 날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라는 글로 사람들을 울렸다고 한다

그럭저럭 나이 차서 16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가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어매가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 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간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가에서 보낸 농값, 그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대로 절대 남들이 이야기 하는 파락호  아닐진대.....

 

사람이 사람답게 살다가는것이 정말 어렵다.

김용환 선생은 과연 누굴 위해 종을 울렸을까.?

의성김씨 학봉종가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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