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 경남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
다음주에는 부처님이 오신날이 있다
2568년 전에 오셔서 있음이 곧 없음이고 없음이 곧 있음이라
있고 없음이 다 마음에 있느니라 하셨다.
'불타'(佛陀) 또는 줄여서 '불'(佛)이라고 하는 그분이 깨달음이라는 지식의
완성을 이룬후에 해탈이라는 대완성으로....... 갔다. 또는 가는거다.
이것이 그 분의 가르침이다
세속에서 보는 스님들의 이야기가 시끌시끌한 와중이지만 그해 나는 수도사를 갔었더라
두서없이 나도는 야그로는..............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여온 승려 도연이
“조계종에 출가한 후에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뒤늦게 시인했다.
- 아이가 있는 아버지라는 의혹을 받은 스타스님 도연스님(37)이 환속을 신청했다.
"현응 스님이 최근 한 비구니 스님과 속복 착용으로 여법하지 못한 장소(불교 법에 합당하지 못한 장소)에서
노출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종단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MBC 《PD수첩》은 당시 조계종 교육원장으로 있던 현응 스님이 신자를 상습 성추행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등의 야그들이다..
어디에나 이단자는 있고 배신자도 있는 법.
그러거나 말거나..........
여기는 절집 창건 전문가이신 원효대사께서 수도하셨다는 절집인 수도사이다.
아래 설명문에 1930년이라는 년도에 수월스님이라는 문구가 있다
근세불교의 고승인 수월(水月)스님을 말하는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서산 천장암을 찾았을때 언급된 그 수월스님일까?
만일 그 수월선사가 맞다면 이곳 수도사는 대단한 사찰이다.
이에 궁금증은 해결해야 하는 내 직성은 여지없이 검색에 들었다.
내가 찾는 수월선사 그 분은 그분은 경허선사의 삼대제자로서
1855년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신곡리에서 태어났다.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던중에 어느 탁발승이 전해준 수행 이야기를 듣고
깊이 감명받은 수월은 1883년 늦가을 나이 서른이 다되어
출가하기 위해 서산군 연암산 중턱에 있는 천장암(天藏庵)을 찾아가서.
이곳에서 수월은 행자로서 나무꾼 생활을 하며 경허선사의 제자로 수행을 하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중략하고.......
1891년 무렵에는 경허, 제산 등과 호서지방을 돌면서 함께 수행했다.
1892년경 금강산 마하연사에 계셨다
1896년 정월 수월은 지리산 감로동천에 있는
천은사(泉隱寺) 상선암(上禪庵)과 우번대에서 지냈다.
1907년 수월은 오대산 상원사에서 반년을 지내다가 묘향산 중비로암에 들어가 3년동안 머물렀다.
그 후 그는 1910년경 강계군에 있는 자북사(子北寺) 등지에 머물면서
스승인 경허의 행방을 애타게 찾아다녔는데
결국 수월은 갑산군 도하리에서 박난주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감춘 채 훈장 노릇을 하던 스승 경허를 찾았는데.
그러나 방 안에서 문고리를 잡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오”라고
매정하게 말하며 끝내 만나주지 않는 스승에게 수월은 짚신 몇켤레를 정성껏 삼아 올리고
문밖절을 한 다음 돌아섰다는 일화를 남기고.
수월은 1915년 회막동을 떠나 만주와 러시아 국경지대에 있는 흑룡강성의 수분하(綏芬河)로 들어
1928년 하안거를 마친 다음날인
음력 7월 16일..............
수월은 절 뒤편 송림산에 흐르는 개울물에 깨끗이 몸을 씻고
머리 위에는 잘 접어서 갠 바지저고리와 새로 삼은 짚신 한 켤레를 가지런히 올려놓고
맨 몸으로 단정히 결가부좌한 자세로 세상을 떠났다.
세수 74세, 법랍 45세였다고 하니
즉 1928년 열반하신걸로 나오니 1930년 주지 수월스님은 다른 수월스님인듯 하다.
수월과 혜월,만공은 흔히 ‘경허의 세 달(月)’로 불리는 대단한 고승이신데
일단 여기 주석하신것은 아닌걸로 판명되었지만
수월스님을 한번 더 회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더라.
만일 부처님의 진신사리라면 대박이다.
유전자검사로 알수 있으려나.?
아이야. 주련의 글씨체가 마음을 움직여서 몇장 찍었단다
방방의 곡곡에는 전설 하나쯤은 있다
입간판은 있는데 딱히 어디라는 구체적이 장소지정이 없는고로...................
여긴가.?
아님.
찾아 보았더라.
2025.4.27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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