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보고知고.

629. 함안. 경찰승전기념공원

한유(閑裕) 2025. 4. 9. 23:10

629.

*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함의로 1100 

 

나는 나대로 울을 만들어 놓고 산다

나름대로 보호막을 치고 때로는 눈알이 벌개지도록 꼬나 보고서 산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호신을 비롯하여 나름대로 지켜야 할것이 있기 때문이다.

파출소가 멀면 경찰은 더 멀고 치안은 예기치 않은곳에서 생긴다는

이상한 논리를  중얼거리면서 나는 나의 울타리를 살펴 본다.

貧者라서

베풀것이 없으면 베품을 삼가하고

나눌것이 없으면 나눔을 생략하고 살지만

이왕이면 없는 인생이라 해도  싸가지와 야마리는 있어야 얻는 인심은 없어도 잃는 인심은 없다

하니 가난한집에 므슨 치안 걱정을 하리. 

 

 

수많은 경찰이 필요한 세상이다

경찰의 종류에는 의무경찰도 있고 전투경찰도 있고 특공경찰도 있고 한때에는 비밀경찰도 있었다.

 

날씨가 흐릿하다.

이상기류에도 요즘은 경찰이 개입한다

 

나쁜늠을 잡아들인다 해서 잡새>>가 짭새로 불리우는  사람들..........로 알고 있지만

시국이 어수선 하면 양인백성도 용의선상에 올라간다.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이지만  민중의 곰팡이같은 존재도 있다.

노덕술. 이근안이가 왜 여기서 생각날까.?

 

行旅病者(행려병자)가 따로있나

虛한 마음으로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늠도

따지고 보면 병든자 이다.

치유도 치안 만큼 중요하다는 다소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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