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 선산. 신라불교 초전지
596.
* 경북 구미시 선산군 도개면 도개리 367.
도개리 ---.>> 道開里라 읽어 버렸다
도를 열었다고 이해했다.
내 정신세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시절인연이란 글귀도 여기에서 파생했다.
부처의 가르침이 무었이길래
사람들은 산으로 가고 들로가고 바다로 가기도 하는가.
설산 고행의 결론이 무었이라서 절간으로 몰려 가는가.
저 하나도 건지지 못하면서 중생구제를 꿈 꾸는지 나는 나를 의심한다.
초전지마을 이름이 모례마을 이다
모례라는 사람의 이름이 마을 이름이 된것이다
그 모례라는 사람이 살았기에 이집이 신라 불교 초전지가 아닌가.?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전파된곳이라는 야그가 아닌가.
짜달시리 친하지 않은 사람과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느니
심기일전을 하려면 차라리 혼자 길을 나서는것이 심리치료에 훨 도움이 된다.
그래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부처님의 가피라도 받고자 밥도 거르면서 당도한곳이 이곳 모례마을이다.
뒤로는 상주 영천간 고속도로가 달리고 있다
가을.
사계중에서 남자의 계절이라 하는 가을.
나무야 내년 봄이면 싹을 튀우고 꽃을 피우겠지만 한번가면 다시 오지 않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즐기고 살자라는 슬로건에 목숨을 거는 보통인간들중에또 하나의 인간인 내가 이 가을에
심오하게도 말없이 전하는 이심전심의 미소를 접하고자 초전지를 찾았더라
가을은 그런대로 아름답다
풍경이 아름답다고 내 마음이 같이 아름답지는 못하다
정돈되지 않은 일상과 꼬롬 꼬롬한 마음이 번잡하니 나는 분명 이곳을 찾았을 것이야
인근에 있는 도리사를 이미 찾아가서 너무 오래 머물다 보니 이곳 초전지는 후일로 기약했더랬다
이제야 찾게되니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초전지의 여러 부속건물은 내게 의미가 없다
아래의 사진속 상은 아도화상이다
백과는 아도라는 사람을 설명하기를.......5세 때 출가했고,
16세 때 위(魏)에 가서 아굴마를 만나보고 현창화상(玄彰和尙)에게 배운 뒤 19세 때 돌아왔다.
어머니의 명으로 신라에 불법을 전파하기 위해 263년(미추이사금 2) 신라에 왔으나
포교에 실패하자 일선현 모례의 집에 숨어 살았다.
당시 미추왕의 딸인 성국공주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람을 구하고 있을 때 궁궐에 들어가
공주의 병을 치료해준 공으로 불교의 전도를 허락받아 흥륜사를 짓고 불법을 강연했지만.
신라의 미추왕이 죽은 뒤 신라사람들이 그를 미워하고 해치려 하자
다시 모례의 집에 돌아와 무덤을 파고 들어가 문을 닫고 다시는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모례의 집터가 이곳인 것이다
둘러 본다.
보통 해우소라고 하는데 여기는 해우고뇌소이다
憂...근심.
苦...괴로움.
惱... 괴로워 할.
괴로움이 두번 들어가니 근심보다 괴로움이 더 크다는 야그가 아닐까.?
아도 모례원에는 문이 닫겨있고........
이곳 이장소의 방점은 이곳이 아닌가 싶었다
김해에는 류공정이 있었고 여기에는 모례정이란 우물이 있다
모례마을 중심부에 있었고 모례의 집에서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고구려 승려 묵호자가 왔을 때도 숨겨준 집이고
아도화상이 왔을 때도 숨겨준 사실을 설명한다
고속도로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도화상의 상이다
안전운행을 염원하는것으로 보였다
나도 수십번 이상은 달린 길이다
아도화상.
울력과 담마.?
스님들이 절집에서 노동이 필요할때 함께하는 것을 울력이라 하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담마가 무었냐를 똘똘한 백과에 질문하니 이렇게 답한다
불교 삼보의 하나를 가리키는 부처님이 가르친 진리를 가리키는 불교용어.|
내용 범어로는 다르마(dharma)·달마(達摩) 또는 담마(曇摩)로 음역한다고.........
전시장 내부
건달이란 말도 불교 용어더라
도리사의 복숭아 꽃. 즉 도화가 조화로 만발했다
김부식선생 삼국사기
일연스님의 삼국유사.
묵호자와 아도화상이 동일인으로 .........
불교사상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찾아가봐야 하는곳이 불교 초전지 모례마을이다
경북 선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