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 구례. 곡전재.
298.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섬진강변 구례 토지면에 가면 곡전재(穀田齋)라는 구옥이 있는데
금환락지(金環落地)라 하는 명당터에 자리잡고 있다
소개글을 읽어보니
곡전재는 1929년 박승림이 건립하고 1940년에 성주이씨인 이교신(호-곡전)씨가 인수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
안방의 위치가 명당도에서 혈에 위치하고 있지 않나 싶다
금환낙지형 안에 또 하나의 응축된 금환 낙지속의 곡전재 건물 전후좌우 배치가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여자의 중요부위와 유사한 점이 나타난다
전체는 여성의 생식기 구조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여자의 생식기는 순환이고 생산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ㅡ
신성시하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담장의 높이가 2.5미터정도로 높다
담장 밖에서는 안을 전혀 볼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운조루가 빤히 보이는곳에 자리잡고 있다.
기의 흐름
대기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의 기가 뿜어 나오면 그것이 바람,
구름, 비를 거쳐 땅속으로 스며들어 생기가 된다.
생기 충만한 곳을 혈(穴), 명당(明堂), 혹은 길지(吉地)라고 부른다.
생기는 비록 형체가 없지만, 우주와 자연을 변화시키고,
천지 만물을 창조하고 길러 내는 기운에 해당한다.
생기는 자연의 빛, 공기, 물, 양분, 온도 등이 복합된 개념으로, 음기와 양기로 나뉜다.
음기는 땅속에서 취하는 생기로 만물의 탄생을 주관하고,
양기는 땅 위로 흘러 다니는 생기로 만물의 성장과 결실을 주관한다.
고로 명당이라함은 생기복덕의 그 무었이라고 보면 되는것이다.
인체에서 가장 생기 복덕의 자리는 자궁이 되듯이 자궁의 기능이 쇠퇴한 폐경기 여성은
생기복덕이 다한 명당과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닌가.?
화엄사 계곡물과 문수계곡물이 섬진강에서 만난다
운조루나 곡전재. 쌍산재. 당몰샘은 그 氣가둠의 안에 있다
정원이다
물길이 자영스럽게 정원으로 흐른다
사랑체 옆에는 연못도 있다
집뒤에는 대밭이 형성되어 있다
안채마당
대밭속의 오솔길.
풍수의 원리를 적용하여 가상을 인위적으로 형성시킨것은 화복과 분명 관계가 있다.
땅의 형세를 보아 길흉화복을 점치는 사람을 풍수 혹은 풍수쟁이라고 한다.
반풍수라 함은 서투른 풍수쟁이를 일컫는 말로서,
그가 명당이라고 잡아준 자리가 도리어 좋지 않아서 집안이 망할 수도 있다는 데서 온 말이다.
후손이 거주하고 있더라
水石柗竹月.........
물과 돌. 소나무 . 대나무. 그리고 달은 무었을 의미 하는가.
자연속에 있는 사물중에서 특히 그들은 인간에게 왜 친숙한가.?
인시적덕문(忍是積德門)이라 내 해석으로 바른마음으로 적덕을 쌓기를 바라며 출입하라는 의미인가
금환낙지형이란 지세에 또 하나의 작은 금환낙지로 만든듯한 높은 담장이
집을 기준으로 삥 둘러저있는것으로 봐서
금환낙지의 기운을 더욱 응축시키려고 하는 풍수의 의도로 보였다
운조루와는 불과 2-300미터 거리에 곡전재가 있다
곡전재 대문앞에는 요런것들이 있다
쪼께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풍수지리......
백과에는 만물은 '기'로 이루어졌으며 만물 중의 하나인 땅도 '지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지기에 대해 음양·오행·주역의 논리로 체계화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풍수지리서는 동진의 곽박이 지은 〈금양경〉이다.
풍수지리는 땅이 살아야 사람도 살 수 있다는 논리이며 이 양자의 존속을 조화와 균형에서 찾고 있다.
따라서 음양의 상보적인 이해와 오행의 순환적 변화의 원리가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간접적인 지기에 대한 대표적인 접근은 땅의 모양을 눈으로 보고 파악하는 형국론이다.
매화낙지형·연화부수형·노서하전형 등 땅을 동물·식물·사람 등의 모양으로 규정하고
땅에 비유된 동식물의 특징을 가지고 생기가 모이는 혈을 찾는다.
길지를 찾는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는 간룡법·장풍법·득수법·좌향론·정혈법 등이 있다.
내가 음양오행에 관심을 두고 삶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이유가 있는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