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순천. 습지의 아침.
451.
* 전남 순천시 대대동 앞.
아침해가 광양쪽에서 아침식사로 조반을 먹고 있는 시간쯤이면
부지런한 사람들은 순천만 습지를 입장료도 내지 않고 즐길수가 있다.
여기는 정인과 같이 가면 더할나위가 없는곳이다.
아침공기는 누구나 마시고 싶어하는 공기다.
그것도 대단한 갈대밭으로 소문있는 순천만의 공기이다.
그 신선한 공기를 정인에게 드리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갈대밭으로 유명하다못해 세계 5대 습지에 들어간다는 순천의 습지에서 산책한다는것은
실로 대단한 행복을 누리는것이 된다.
더구나 입장료도 받지 않으니 공짜로 즐기는 행복시간이다.
그렇다고 불법은 아니다 순천만 갈대밭은 개방되어 있었다
대신 내부전시관을 볼수없는 단점이 있기는 했어도 그게 그리 대수인가.
아무생각없이 갈대밭의 산책로를 걸어 보는것이 목적인데.......
아침에 하는 흥분은 참 오래간만이다
그것도 혼자하는 흥분이다.
아침...... 했살이 점점 밝아오는 시간.
그 누구에게도 그 누구를 의식하지 않고 .....감상을 즐긴다.
낮시간이면 엉덩이를 붙혀 앉을 자리도 없겠지.
새벽산책에 나서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인다.
걷는다는 재미.........
두 발이 건강해 주어서 맛보는 맛이니 건강한것을 감사해야한다.
노을도 아름답겠지만 노을을 보자고 시간을 마출수는 없는게 시간인연이 아닌가.?
아침 데이트하는 두 남녀의 뒷모습을 찍었더랬다
멋있다.
손잡고 걷지 않느냐.
좀더 순천만의 습지를 볼려고 하면 이배를 타야하는구나.
돌아나오며 뒤를 돌아다 보니 아직 개점할 생각이 없는지 관리하는 사람들은 출근도 안했더라.
전라남도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로 둘러싸인 만으로. 남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둘러싸인 여자만으로 이어져 있다.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토사와 유기물이 조수작용에 따라 몇천 년 동안 퇴적되어
순천만 일대의 넓은 갯벌지대를 형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다.